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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벨기에 출신 방송인 줄리안 퀸타르트가 1인카페 과대포장 공개 저격에 대해 사과했다.
이어 "다시 한번 제 방법이 잘못됐다는 점 이해하고 반성하고 있다. 민감한 문제인 만큼 앞으로 더 지혜롭게 다뤄야겠다고 느꼈다. 물론 입힌 피해가 있으니 카페 사장님께 제가 피해 입혀드린 대신 보답 해드릴 수 있는 방법 몇 개를 제안했다. 세상을 위해 노력하겠다는 마음이었는데 잘못 표현해 피해 입혀 드린 점 다시 한번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줄리안은 최근 "아니 이중컵도 아닌 3중컵도 생겼다는 거냐. 이런 거 정말 왜 하는거냐. 과대포장의 과대포장. 이 업체만 그런 거 아닐텐데 운영하시는 분들이 한번만 더 생각해봐달라"라며 글과 사진을 게재했다. 그러나 공개된 사진은 타인이 찍은 것을 무단 도용한 것인데다, 가게 상호명 등이 그대로 노출돼 논란이 야기됐다.
또 "글 삭제를 부탁 드린다는 댓글을 적었지만 10분 전까지만 해도 왕성히 SNS 하시던 분이 돌연 잠적하시니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다. 솔직히 지금도 댓글로 욕하시는 분들이 늘고 있다. 손이 차가워지고 떨릴 정도로 무섭다. 어떻게 대처해야 할지 모르겠다"고 토로했다.
줄리안은 현재 문제의 원게시물은 삭제한 상태다. 그는 '비정상회담' 등을 통해 이름을 알렸으며 2025년 환경부 장관 표창을 받는 등 환경 운동가로 활동 중이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