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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진짜 발라드 황제가 돌아온다.
첫 번째 타이틀곡 '너라는 중력'은 사랑의 시작과 끝 그리고 그 후에 밀려드는 감정을 어쿠스틱 기타의 선율과 일렉 기타의 조화로 풀어낸 곡이다. 두 번째 타이틀곡 '트룰리'는 신승훈의 가슴 뜨거운 진정성을 오롯이 녹여낸 곡이다. 특히, 신승훈은 두 개의 타이틀곡을 통해 사랑과 이별 그 자체의 정의를 그려내며 리스너들로 하여금 한층 깊어진 삶의 태도를 엿보게 한다.
이 외에도 '신시어리 멜로디스'에는 자신을 희생하며 살아가는 이들을 위한 위로와 위안의 메시지가 담긴 '쉬 워즈', 신승훈이 데뷔 후 처음 시도하는 시티팝 장르로 한계 없는 음악적 스펙트럼을 녹여낸 '러브 플레이리스트', 인생에 있어 결정적인 선택의 중요성에 대해 이야기하는 '별의 순간', 신승훈표 발라드의 정수로 애절한 목소리가 여운을 더하는 '이별을 배운다'가 수록된다.
'신시어리 멜로디스'는 신승훈이 데뷔 35주년을 기념해 내놓는 정규 앨범으로, '마음으로부터 완성된 멜로디'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신승훈이 전곡 프로듀싱과 작곡에 참여해 '신승훈 음악'의 진수를 선사할 예정이다. 신승훈은 싱어송라이터로서의 역량을 집약해 한 편의 웰메이드 영화를 보는 듯한 감동을 선사한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