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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준석 기자] 배우 전지현 측이 '북극성' 탓에 중국 현지 광고들이 취소됐다는 의혹을 부인했다.
앞서 현지 언론은 드라마 속 특정 장면이 중국 온라인에서 논란이 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극 중 UN 대사 출신 대통령 후보 서문주(전지현 분)가 "중국은 왜 전쟁을 선호할까. 핵이 접경지대에 떨어질 수도 있는데"라고 언급한 대사가 문제로 지적됐다. 이에 대해 중국 누리꾼들은 "중국 이미지를 훼손했다", "중국은 평화를 추구한다" 등 반발을 쏟아냈다.
일부 중국 누리꾼들은 한한령을 거론하며 '북극성'은 물론 전지현까지 보이콧해야 한다는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한한령은 지난 2017년 중국 정부가 한국 콘텐츠와 한국 연예인을 차단하기 위해 내린 한류 금지령이다.
한편, '북극성'은 중국에서 정식 서비스되지 않지만, 우회 경로를 통해 손쉽게 시청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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