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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이혼 위기에 빠져 있는 임신 42주 차의 과숙아 산모가 남편을 집에 보내고 홀로 출산을 준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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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된 긴장 상태 끝에 결국 산모는 "그냥 집에 가"라며 남편을 보냈고, 홀로 있기를 자처했다. 산모는 "출산까지 하러 와서 남편 기분 맞춰주려고 신경 쓰는 게 너무 스트레스 받았다. 출산 날까지 싸우는데 잘 살 수 있을까"라며 아픈 심경을 전했다. 홀로 남겨진 산모는 중간중간 오는 진통에 몸부림치면서도 외로이 버텨냈다. 출산 소식을 듣고 자다 일어나 병원으로 급히 향한 박수홍도 "남편분이 와 있을까?"라며 걱정이 한가득이었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