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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다 이루어질지니' 김우빈과 수지의 매력이 드러난다.
사탄 지니는 가영을 따라 대한민국 청풍마을에 도달한다. 그곳에는 지니와 가영 말고도 신박한 인물들이 존재한다. 우선 청풍마을에 시골 한 달 살기를 하러 온 미스터리한 여인 미주(안은진)가 있다. 힙하고 화려한 차림새에 비해 어딘가 복고적인 매력을 지닌 미주는 지니와 가영은 물론이고 민지(이주영)와도 얽히며 예측 불가의 에피소드를 만들어 낸다. 청풍마을의 또 다른 핵심 인물은 수려한 외모로 시선을 사로잡는 수현(노상현)이다. 마을 내 봉사 활동에도 꾸준히 참여하며 사람들의 입에 오르내리는 수현은 사실 청풍마을에 건물을 몇 채씩이나 소유하고 있는 건물주다. 게다가 숨겨진 그의 진짜 정체는 죽음의 천사. 수현은 지니와 사사건건 부딪치며 앙숙 케미를 선보인다. 한편, 지니의 곁을 지키는 세이드(고규필)도 청풍마을의 일원이다. 세이드는 본체가 재규어인 지니의 신수지만 현재는 동글동글 귀여운 곰돌이상 인간으로 변신해 사람들과 섞여 살아가고 있다. 지니와 달리 이미 현대에 완벽 적응한 그는 청풍마을의 만능 일꾼 '서이득'으로 살아가며 동네 어르신들의 사랑을 듬뿍 받는다. 지니에게 세이드가 있다면 가영에겐 민지가 있다. 민지는 가영의 유일한 친구로, 두 사람은 세상 어디에도 없는 '절친 케미'를 보여준다. 민지는 자신이 치과 의사로 성공하도록 도와준 가영이 감정을 모르고도 세상을 원활하게 살아갈 수 있도록 소소한 '꿀팁'을 전수해 준다. 엉뚱하고도 별난 두 사람의 우정은 귀엽고 코믹하게, 때론 가슴 뭉클하게 그려질 예정. 무엇보다 참신한 캐릭터를 입은 김우빈, 수지, 안은진, 노상현, 고규필, 이주영의 다이내믹한 열연이 뜨거운 기대를 자아낸다.
10월 3일 시청자들을 찾아가는 '다 이루어질지니'는 믿고 보는 김은숙 표 '로맨틱 코미디'에 판타지 장르가 더해진 작품. 특히 현실과 판타지를 오가는 지니와 가영의 서사는 풍성한 시각적 요소들을 통해 완성된다. 두바이 현지 촬영으로 담아낸 아름다운 랜드마크와 사막 풍경부터 오직 '다 이루어질지니'만이 보여줄 수 있는 서울의 야경, 유니크한 액션신 등 눈을 즐겁게 할 다양한 장면들이 '정주행'을 부를 전망이다. 여기에 맛깔난 대사 퍼레이드도 빼놓을 수 없다. '풀패키지' 매력으로 무장한 '다 이루어질지니'는 올 추석 시청자들의 마음을 훔칠 준비를 마쳤다. 로맨틱 코미디의 아는 맛, 판타지의 톡 쏘는 맛, 긴 서사 끝에 남을 깊은 맛까지 '다 이루어질지니'가 쏟아낼 맛의 향연이 설렘을 자극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