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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게은기자] 방송인 박수홍이 이혼 위기를 겪고 있는 남편에게, 자신의 상황을 언급하며 조언을 건넸다.
무엇보다 "두 아이를 혼자 힘으로 키우고 싶다"라며 둘째 출산을 앞두고 이혼을 결심했다고 밝혀 두 MC의 걱정을 샀다. 산모는 "아이를 낳고 5년 안에 이혼하는 부부가 정말 많다고 하더라. 이 시기를 잘 버텨야겠다는 생각을 많이 했는데, 녹록지 않다"라며 고민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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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남편은 아내가 자신에게 "나가 죽었으면 좋겠다" 등 폭언을 한다고 토로하면서도 가정은 지키고 싶어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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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내가 제일 죽고 싶었을 때가 나 때문에, 날 지켜주겠다는 아내가 마녀사냥 당할 때였다. 모든 사람이 날 비난했다. 가까운 사람을 믿었다가 너무 힘들었다. 난 아이가 귀해서 육아를 하는 게 아니라, 아내가 육아하며 힘들어하는 걸 보면 미안하기 때문에 하는 거다. 아내의 눈물이 진짜로 보여야 한다. 조금만 더 변화해야 될 것 같다"라고 강조했다. 박수홍 아내 김다예는 박수홍이 친형 부부와 횡령 문제로 법적 공방을 벌이고 있는 상황 속, 각종 루머로 마음고생을 해야 했다.
그러자 남편은 아내의 손을 꼬옥 잡았고, 장서희는 "이렇게 따뜻하게 손 한 번 잡아주면 위로가 많이 되는 거다"라고 말했다.
joyjoy9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