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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민정 기자] 방송인 이진호가 음주운전으로 적발돼 경찰 조사를 받은 것으로 뒤늦게 알려졌다.
소속사 SM C&C는 24일 "불미스러운 일로 공식 입장을 전하게 돼 송구하다"며 "본인 확인 결과 이날 새벽 음주운전을 했고 관할 경찰서에서 조사를 마친 뒤 처분을 기다리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이진호는 변명 없이 잘못을 인정하고 깊이 반성하고 있다"며 "소속사 역시 책임을 통감하며 처분을 성실히 이행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사과했다.
이진호는 2005년 SBS 특채 개그맨으로 데뷔해 다양한 방송 활동을 이어왔으나 최근 불법 도박 혐의로 수사를 받고 있다. 그는 지난해 10월 SNS에 직접 글을 올려 불법 도박 사실을 인정했고, 경찰은 국민신문고 신고에 따라 내사에 착수해 같은 달 22일 소환 조사를 진행했다. 다만 사기 의혹은 피해자 진술 부재로 인정되지 않았다.
조민정 기자 mj.ch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