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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준석 기자] 방송인 장영란이 남편 한창과의 일상 속 권태기 고민을 솔직하게 드러냈다.
24일 유튜브 채널 A급 장영란에는 "[단독] 한의사 그만둔 장영란 남편 요즘 뭐하고 사나 봤더니? (압구정에서 발견)"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남편 한창과 함께 이웃이자 필라테스 강사 이모란을 찾았다.
장영란은 "남편이 집에서 혼자 운동을 하지만 변화가 없는 것 같다"며 "대표님 남편처럼 만들어 달라"고 요청했다. 이어 직접 근육질 몸매를 만지며 감탄을 쏟아내 웃음을 자아냈다.
또 장영란은 남편 한창을 향해 "거미형 몸매다. 배만 나오고 팔뚝은 나보다 가늘다"며 거침없는 디스를 날려 폭소를 유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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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장영란은 "최근 권태기가 올랑말랑 한다. 새 남자랑 사는 느낌으로 바꿔달라"며 솔직한 심정을 털어놔 시청자들의 공감을 샀다.
앞서 지난 8월 장영란은 "남편이 병원을 양도해서 팔았다. 권리금 등 모든 시설을 양도했다"라고 알렸고 한창도 "저 진짜 백수다"라고 밝힌 것. 한창의 한방병원은 400평 규모로 수차례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장영란은 "남편이 두 달째 쉬고 있는데 그래서 울컥한 것 같다. 내가 더 잘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자기의 꿈을 접었다고 생각하니 미안하다. 남편이 병원을 할 때 둘이 진짜 많이 싸웠다. 서로의 탓을 했고 대화가 안돼 자주 싸웠다"라고 밝혔고 한창은 "이혼할 뻔했다"라고 밝혔다.
장영란은 이어 "남편이 병원을 그만두고 난 다음에는 싸울 일이 없다. 결과적으로 더 큰 그릇으로 날 감싸준 거다"라며 한창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제작진은 한창에게 "그럼 이제 의사는 안 하시는 거냐"라고 물었고 장영란은 "의사는 해야지. 어떻게 한의사가 됐는데!"라며 펄쩍 뛰어 웃음을 안겼다. 한창은 "한의사 면허증은 있는데 당장은 집안일을 하려고 한다. 그동안 아내가 애들 케어를 했는데, 아내가 바빠졌으니 지금은 제가 해야 한다"라며 당분간은 집안일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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