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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소희 기자] 이효리의 '요가원 원장' 일상이 공개됐다.
또 다른 수강생은 "2년간의 제주 생활을 마치고 서울로 올라온 지 어느덧 6개월. 제주에서의 요가에 몸과 호흡이 익숙해져 서울에서는 늘 어딘가 낯설고 제주가 그리웠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런데 오늘 선생님 목소리 한마디 한마디에 힘이 풀리며, 마치 연희동이 아닌 제주에 있는 듯한 깊은 호흡과 편안한 수련이 됐다"고 극찬했다.
이 수강생은 또한 "요가를 업으로 삼으려다 멈춰 선 저에게, 연예인이 아닌 '요가인'으로서 굳건히 서 계신 선생님의 모습은 큰 울림이자 위안이 됐다"며 이효리의 진정성 있는 자세에 감동을 표했다.
특히 수강생들이 직접 올린 이효리의 모습이 눈길을 끌었다. 이효리는 검정색 상의에 베이지 요가바지를 입고 화장기가 없는 밝은 미소로 수강생들을 맞이했다. 그는 수강생들과 수다를 떨고 차를 대접하는가 하면, 간식으로 빵을 나누어 주며 진정한 교감을 나눴다.
한편 이효리는 지난 8일, 서울 서대문구 연희동에 '아난다 요가'라는 상호의 요가원을 오픈했다. 9월 둘째 주부터 오전 8시 30분~9시 30분, 10시~11시까지 하루 두 차례 직접 수업을 진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