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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수현기자] 강남이 헌신적인 아내 이상화의 미담을 공개했다.
강남은 "사실 유튜브 시작할 때 회사 모든 스캡들이 '1년 지나도 구독자 10-15만 명이다'라 했다. 그래서 제가 열받아서 '무조건 잘 되게 만들어야겠다'라 하다보니 집착하게 됐다"라고 털어놓았다.
1년에 50~60만 명씩 성장했다는 강남의 유튜브, 그는 "상화씨가 올림픽으로 해외에 간 사이 제가 친구들을 불러서 파티를 했는데 그게 한국에서 이슈가 너무 돼서 기자님들이 그걸 일렀다. 그래서 전화로 혼났는데 저는 아드레날린이 너무 솟더라"라 회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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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은 집에 혼자 있으며 치팅데이를 즐기려 했지만 이상화가 없음에도 눈치를 봐 웃음을 자아냈다.
강남은 "제가 지방간이 연예인 중에 제일 심했을 거다. 술을 너무 많이 마셨다. 그리고 제가 길버트 증후군이라는 간 질환이 있다.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하다"라고 털어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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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그걸 의사선생님이 이상화씨에게 말한 거다. 그래서 아내가 충격을 받아서 내 건강관리를 열심히 하기 시작했다"라 고백했다. 강남은 "술도 거의 안 먹는다. 건강검진에 울었다. '간이 깨끗하다'는 말을 듣고 상화씨에게 고마워서 눈물을 흘렸다"라고 전했다.
이상화의 미담은 계속됐다. 강남의 아버지가 간암을 앓으셨을 때 일본으로 가서 시아버지를 간병했다고. 강남이 없을 때도 홀로 시아버지의 곁을 지킨 이상화 덕에 현재 걸을 수 있을 정도로 호전됐다는 말에 모두가 놀랐다.
그렇게 유튜브 성적이 잘 나와도 이상화 재산에 반도 안된다는 강남은 "결혼하면서 통장을 합치려고 봤는데 내 통장 잔고의 5배였다. 상화 씨는 금메달만 300개 이상이다. 아직도 세계 신기록을 가진 선수니까"라며 자랑스럽게 말했다.
shyu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