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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지상렬이 쇼호스트 신보람의 적극 플러팅에 흔들리는 마음을 내비쳤다.
지상렬은 지난 방송에서 설렘 가득한 만남을 가졌던 미모의 쇼호스트 신보람의 일일 매니저로 깜짝 변신했다. 지난 만남에서 "일일 매니저가 되어주겠다"고 약속했던 지상렬은 그 약속을 지키기 위해 이른 아침 직접 운전해 신보람의 집 앞으로 찾아갔고, 함께 출근길을 나서며 핑크빛 분위기를 자아냈다.
출근길에 지상렬은 삶은 달걀과 찐 옥수수까지 챙겨주는 세심함을 보였다. 신보람은 지상렬과 주고받은 문자를 떠올리며 "답장이 너무 느리다"며 은근히 서운함을 드러냈고, 남녀 사이에서 흔히 오가는 '연락 문제'가 자연스럽게 화제로 떠올랐다. 이에 표현에 서툰 지상렬이 머쓱한 반응을 보이자, 신보람은 "(표현은) 해야 한다. 일부러라도 해 버릇해야 한다"고 단호히 말하며, 마치 연인 간 대화를 나누는 듯한 설레는 분위기가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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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보람은 영상 촬영에 도움을 준 지상렬에게 직접 요리를 대접했다. 화기애애한 식사를 이어가던 중 신보람이 직접 싸준 쌈을 건네자 지상렬은 쑥스러운 반응을 보였고, 식탁 위에는 간질간질한 기류가 형성됐다. 또한 신보람은 지상렬의 데이트 취향을 물어보는 등 적극적인 모습을 보였고, 이를 스튜디오에서 지켜본 은지원은 자신은 홈 데이트를 절대적으로 선호한다며 집돌이의 면모를 자랑해 웃음을 자아냈다.
하지만 분위기는 곧 반전됐다. 지상렬이 병따개 없이 맥주병을 따내며 박력 플러팅을 선보이자, 신보람이 "박력 터진다"라며 감탄했다. 이에 한술 더 떠 문고리 캐치로 또다시 뚜껑을 열었지만, 그 순간 거품이 폭발하며 집안이 순식간에 난장판으로 변했다. 대형사고를 친 지상렬의 모습에 이를 지켜보던 은지원은 "뭐 하는 짓이냐!"라며 버럭했고, 지상렬은 신보람 앞에 무릎을 꿇은 채 "백지영한테 욕 바가지로 먹겠다"라며 진땀을 흘려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신보람은 "9월 16일에 사귀면 100일이 크리스마스"라는 말을 건네며 설렘을 더했고, 당일 스케줄이 있다는 지상렬에게 "내가 술 마시고 오빠 부를게"라며 적극적인 태도로 스튜디오를 술렁이게 했다. 핑크빛 기류를 키워가고 있는 두 사람이 앞으로 어떤 관계로 발전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