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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정빛 기자] 시골마을 이장우'가 더욱 강력한 재미와 감동을 담아 새로운 시즌으로 돌아온다.
1800평의 폐양조장 재생 프로젝트 또한 성공적으로 마쳤으며, 조용하던 김제의 시골마을은 핫플레이스로 자리 잡았다. 성공적인 시즌1의 종영 후, 전국의 지방자치단체로부터 시즌2 제작문의가 쇄도했다는 후문이다.
수많은 요리·여행 예능프로그램들 사이에서 '시골마을 이장우'가 돋보였던 것은 프로그램이 갖고 있는 진정성이다. 소외된 지역에서 진지하게 지역재생을 위해 고민하고 사계절을 거쳐 노력한 결과물이기에 단순한 재미를 넘어선 보람과 감동을 선사할 수 있었다. 실제로 '시골마을 이장우1'은 최고 시청률 7.9%(가구), 3.0%(2049)를 기록하며 동 시간대 자사 프로그램 중 2024년 최고 성적을 올렸고, 이 성과에 힘입어 이장우는 2024 MBC 연예대상 멀티플레어상을 수상했다.
하지만 역으로 장기간 프로젝트였기에 지역 주민들과 찐 이웃이 되어 울고 웃는 경험을 통해 인생에 큰 교훈을 얻었다는 이장우. 시즌2 촬영이 이뤄지는 동안 심지어 녹화가 없을 때도 혼자 틈틈이 시간을 내어 강화도를 찾는 등 진심을 보였다고 한다. 더불어 박PD는 "시골에 가면 어르신들이 차은우씨는 잘 몰라도 이장우는 다 아신다. 이장우 특유의 친화력과 시골 이웃들의 따뜻하고 유머러스한 케미가 '시골마을 이장우'만의 매력 포인트"라고 덧붙였다.
#1. 눈과 입을 사로잡는 맛깔난 제철 요리
이번 시즌에서는 이장우가 직접 강화도 섬 곳곳을 누비며 보물 같은 제철 식재료를 발견한다. 특히 강화도는 한강과 임진강, 그리고 예성강이 만나는 곳으로 예로부터 청정 바다와 서해안 최대 규모의 갯벌을 품어 해산물이 풍부하고, 해풍을 맞고 자란 토종 작물 덕분에 '식재료의 보물섬'으로 유명하다.
바다 한가운데에서 만날 수 있는 싱싱한 해산물, 땅에서 직접 기른 황금 작물, 갯벌에서 만난 귀하디귀한 '여왕 조개', 거기에 배를 타고 한 시간은 들어가야 하는 깊은 섬 주민들만 먹는 별미까지! 또한 작년보다 한층 더 업그레이드된 손맛을 자랑하는 이장우가 강화의 신선한 재료들로 특별하고 환상적인 요리를 만들어 선보일 예정이다.
#2. 더 진해진 시골살이, 한층 깊어진 어르신들과의 케미!
시골 어르신들과도 수더분하게 잘 지내는 이장우는 이번에도 단순한 촬영을 넘어 강화도 시골마을의 '막둥이'로 동네에 자연스럽게 녹아든다. 함께 밭을 가꾸고, 거친 뱃일을 도우며, 심부름까지 자처하는 이장우의 모습은 시골 어르신들의 사랑을 독차지하기에 충분했다. 특히 첫 방송에는 마을 구성원들이 전부 모이는 가장 큰 축제인 풍어제에 참석해 마을 사람들과 어울리는 모습이 담겼는데... 실제 이날은 이장우의 마흔 번째 생일이었다고. 어르신들의 마음을 저격하는, 트로트 가수 못지않은 격한 환대를 받은 이장우. 이장우의 결혼식 날 자식처럼 아끼는 1등급 새우젓을 하객들에게 선물하겠다는 선장님, 팔십 평생 축적해 온 '전설의 밴댕이 젓갈'의 손맛 비법을 아낌없이 나눠주겠다는 '이장우 바라기' 어르신 등 정감있는 에피소드가 기다리고 있다.
#3. '어벤져스급' 게스트? 이장우 인맥 총출동
이장우와 둘도 없는 사이인 기안84와 박나래를 비롯해 샤이니 키의 친구이자 최근 SNS는 물론 웹예능을 점령한 핫한 안무가인 카니가 출연을 예고하며 방송 전부터 이목을 끌었다. 또 이주승, 김대호, 이특, 정준하, 홍석천 등 연예계 지인들 뿐 아니라 미슐랭 셰프 파브리, '흑백요리사'의 이모카세 1호 셰프 김미령 등 국내 굴지의 셰프들과 협업해 완성도 있는 레시피가 개발 됐다는 후문이다..
'시골마을 이장우'가 강화도에서 새로운 시즌을 시작하기에 앞서 공개한 관전포인트 세 가지는 방송에 대한 기대를 더 끌어올린다. 한편, 재미와 감동으로 올 하반기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MBC '시골마을 이장우2'는 30일 오후 9시 첫 방송을 시작으로 매주 화요일에 방송된다.
정빛 기자 rightlight@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