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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밴드 부활 김태원이 드디어 미국인 사위를 만났다.
결국 김태원은 딸의 미국 결혼식에 참석하지 못했다. 대신 딸 부부가 한국에 방문해 김태원을 만난 것. 뉴욕 사위 데빈은 1m90이 넘는 모델 같은 비주얼을 뽐내는 시스템 개발자였다. 아버지는 뉴스 보도를 하는 앵커이고, 어머니는 선생님으로 엘리트 집안 출신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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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빈은 "서현의 가족과 친해지고 싶다. 유대감을 같이 느끼고 싶다. 장인어른과 친해지고 싶다. 저를 편하게 느끼시길 바란다"며 김태원과의 소통을 시도했다. 김태원 역시 포기하지 않고 보디랭귀지로 대화를 이어나갔고, 두 사람은 마음이 통함을 느꼈다.
다음날 딸 부부는 김태원의 집에 찾아왔다. 김태원은 오래된 앨범을 꺼내 추억 여행을 떠났다. 딸은 "어릴 때 아빠가 가장 좋은 친구였다"고 말해 김태원을 뿌듯하게 했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