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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배우 장윤주가 독기를 가득 품은 연기로 강렬한 첫 등장을 마쳤다.
첫 등장부터 장윤주는 연극영화과 교수답게 포커페이스로 의붓아버지 가성호를 마주하며 긴장감을 단박에 끌어올렸다. 겉모습은 아버지의 건강을 걱정하는 딸의 모양새를 띄고 있지만, 아버지의 유산을 향한 광기 어린 모습과 날 선 말투로 가선영 캐릭터에 완벽히 녹아들며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특히 가 회장 일가 식솔들이 모두 휴가를 떠난 날 밤, 여자 경호원 김영란(전여빈 분)이 집에 남아 있다는 말에 순간 터져 나오는 불안과 짜증을 감추지 못하고 가회장의 집을 찾아 경호원의 흔적을 찾기 위해 화장실과 방을 미친듯이 뒤지는 집요함으로 긴장감을 최고조에 달하게 했다.
이렇게 독기를 가득 품은 등장만으로 앞으로의 활약을 더욱 기대하게 만드는 장윤주가 출연하는 지니 TV 오리지널 '착한 여자 부세미'는 월, 화요일 오후 10시 채널 ENA를 통해 방송된다. 본방 직후 KT 지니 TV에서 무료 VOD로 독점 공개되며, OTT는 티빙에서 공개된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