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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더보이즈가 QWER과의 응원봉 전쟁에서 강력한 지원군을 등에 업었다. QWER은 이번 사태에 대해 사과를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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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연예제작자협회(이하 연제협)도 나섰다. 연제협은 29일 "지식재산권과 창의성 보호를 위한 제도적 정비가 시급하다. 각 소속사와 아티스트, 팬덤의 유의미한 창작적 자산에 보호장치가 명확히 작용될 수 있도록 표준 가이드 라인 마련을 적극 촉구한다. 팬덤간 상호이해, 존중 문화가 정착되어야 한다. 협회 및 유관 기관은 당사자간 조정 중재, 실효성 있는 재발 방지책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 향후 공식 굿즈 디자인의 사전등록, 공개검토, 업계 사전협의 절차가 정착될 수 있도록 초기 기획-심의 제도를 강조할 것"이라고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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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WER은 최근 월드투어 '로케이션' 공식 응원봉을 확성기 모양으로 제작했다. 그런데 확성기 모양 응원봉은 더보이즈가 이미 2022년 디자인권을 동록하고 공식 응원봉으로 사용해 온 것이라 논란이 야기됐다. 더보이즈 소속사 원헌드레드는 "디자인 변경 등을 요청했으나 협의에 이르지 못했다"며 법적 조치를 포함한 강력 대응을 시사했으나, QWER 측은 오히려 법적 대응에 대한 유감을 표하며 "전문가 확인 결과 저작권에 문제가 없다"고 맞섰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