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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무용단체 프로젝트아트독(대표 전예화)이 오는 10월 18일 성수아트홀에서 신작 '껍질아래'를 무대에 올린다. 이번 작품은 서울시와 서울문화재단의 후원으로 제작됐으며, '디지털 실존주의'를 주제로 한 실험적 무용극이다.
무대는 집단과 개인, 규율과 일탈, 억압과 재생의 긴장 속에서 전개된다. 군무의 불협화음과 영상·조명·의상의 결합은 관객에게 낯설지만 강렬한 감각을 선사한다.
전예화 안무자는 "'껍질아래'는 인간을 기계처럼 완벽하게 보려는 시선에 대한 저항이며, 불완전한 존재로서 스스로 를 증명하는 인간의 힘을 이야기한다"고 설명했다.
전 안무자는 단국대 무용학 박사 출신으로 2024 대한민국무용대상 이사장상을 수상했으며, 올해 모다페(MODAFE) 선정 안무자로 뽑히는 등 활발히 활동 중이다.
프로젝트아트독은 동시대 사회 현상과 인간 본능을 '춤의 언어'로 탐구하는 단체로, 오는 11월에는 제46회 서울무용제 경연부문 참가작 '원더, 우먼-Wonder'도 선보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