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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배우 오의식(42)이 17세 연하 이채민과의 호흡을 언급했다.
오의식은 1일 오전 서울 강남구의 한 카페에서 스포츠조선에서 만나 tvN 토일드라마 '폭군의 셰프'(장태유 연출)의 종영 인터뷰에 임했다. '폭군의 셰프'의 이헌 역 캐스팅이 박성훈에서 이채민으로 변경되면서 오의식은 17세 연하의 이채민과 배동 설정을 소화해야 하는 부담감이 존재했던 바. 오의식은 "동갑 설정은 아니었고 나이 차이가 조금 나는 형 동생 같은 사이라고 했는데 배동이란 설정 때문에 동갑이라 많이들 생각하다. 그것에 대해 적극적으로 해명하지 않은 이유는 몇 살 차이도 이채민 배우와 나이 차이가 워낙 많이 나서 궁색하게 '동갑이 아니에요' 하는 것 자체도 그럴 노력과 마음을 차라리 더 작품에 쏟고 연기를 잘하고 나이차이가중요한 게 아니라 친구처럼, 베프처럼 관계를 잘 만들어나가는 게 중요하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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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이채민이 임윤아와 장태유 감독에게 보냈다는 추석 선물을 오의식은 아직 받지 못했다고. 오의식은 다급히 목소리를 높이며 "저희는 내일 모레 만나기로 했다. 개인적으로 만나기로 했는데 선물을 했다고 하니까 섭섭한 마음이 드는 게 아니라 아 나를 진짜 베프로 생각하는구나. 친구한테 안 하지 않나. (선물은) 전혀 기대가 안된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폭군의 셰프'는 타임슬립 한 프렌치 셰프가 최악의 폭군이면서 최고의 미식가인 왕을 만나게 되면서 500년을 뛰어넘는 판타지 서바이벌 로맨스를 담은 작품. 최종회 시청률 17.1%를 기록했고, 올해 방영된 전 채널 미니시리즈 중 최고 시청률을 경신, 넷플릭스 글로벌 TOP10 TV(비영어) 부문 2주 연속 1위(넷플릭스 공식 순위 집계 사이트 투둠 기준)를 기록해 전 세계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