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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그룹 쥬얼리 출신 이지현의 헤어디자이너 도전기가 공개됐다.
겨우 겨우 지하철을 타고 도착한 곳은 미용 아카데미였다. 이지현은 "두 아이를 더 잘 키우기 위해 가장으로서 새로운 직업에 도전 중이다. 미용 아카데미 헤어 디자이너 양성 과정에 들어갔다. 15세 때부터 아이돌 활동을 해왔는데 그때부터 아침에 눈 뜨면 가는 곳이 미용실이었다. 저한테는 굉장히 친근한 곳"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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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현은 혼자 육아와 살림, 가장의 역할까지 해내고 있는 것이 힘들지 않냐는 말에 "처음 1,2개월은 매일 밤 '내가 이거 할 수 있을까' 고민하며 잠들었다. 그런데 하다 보니 너무 재미있다. 엄마라는 힘이 살게 하고 적응하게 한다. 나도 못할 줄 알았는데 되더라. 어떨 땐 누가 나 대신 내 인생을 살아줬으면 좋겠다 싶지만 쓰러질 시간도 없다. 애들을 보면 멘탈이 잡힌다"고 고백했다.
이지현은 2001년 쥬얼리로 데뷔, 2016년과 2020년 이혼의 아픔을 겪은 뒤 홀로 남매를 키우고 있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