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게은기자] 가수 이지혜가 첫째 딸 태리의 원인불명 고열에 발을 동동 굴렀다.
2일 '밉지않은 관종언니' 채널에는 '딸 태리 원인불명 고열에 온 가족 비상걸린 이지혜 가족'이라는 영상이 게재됐다.
이지혜는 태리가 4일째 열이 안 떨어진다면서 "열이 떨어져도 다시 오른다. 병원만 3군데 갔는데 코로나19도 아니라고 했다. 무슨 일인가. 아직도 38.2도다. 일단 일을 하러 가야 하는데, 마음이 편치 않아서 일을 못 가겠다"라며 발을 동동 굴렀다.
퇴근을 마친 후에도 걱정은 한가득이었다. 이지혜는 "아이 둘을 키우면서 열이 오래도록 나는 건 처음이다. 열이 왜 안 떨어지는지 모르겠어서 인스타그램을 통해 인친들에게 물어봤는데, 말씀해 주신 것들은 다 원인이 아니었다. 왜 열이 안 떨어지는지 무섭다"라고 말했다.
다행히 다음날 태리의 열이 떨어졌고 이지혜는 태리를 안으며 안도했다. 그날 늦은 오후 문재완은 이지혜에게 건강식품을 선물했고 이지혜는 긴장이 풀린 상황 속, 감동까지 하며 눈물을 펑펑 쏟았다. 문재완은 "당신이 너무 힘든 것 같았다. 힘들어 보였다"라며 이지혜를 어루만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