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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게은기자] 트로트 명가 토탈셋의 이수연이 조용필의 명곡을 재해석했다.
이날 이수연은 자신이 생각하는 조용필의 대표곡으로 '한 오백 년'을 선택, 자신만의 색으로 헌정 무대를 선보였다. 이수연은 웅장하면서도 깊이 있는 노래를 특유의 파워풀한 보이스와 깊은 감성으로 풀어냈다. 특히 작은 체구에서 나오는 가창력과 강렬한 카리스마는 듣는 이들을 사로잡으며 나이를 뛰어넘는 실력자임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이수연의 노래에 김이나는 "이수연의 귀여움이 묻어 나오는 무대를 예상했지만 결과적으로 너무나 멋있는 무대가 탄생했다"고 평했고 조영구는 "조용필의 노래가 어렵다. 옥타브가 높아 완벽하게 따라 하기 어려워 많은 가수들이 키를 낮춰 부르는데 이수연은 하늘이 내린 목소리 같다"며 칭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