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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준석 기자] 개그맨 황현희가 방송 활동 중 겪었던 현실적인 어려움을 솔직하게 털어놨다.
이어 그는 "2004년 KBS 공채 19기로 데뷔해 2014년까지 '개그콘서트'를 10년 동안 했다. 이후 잘렸는데, 남 탓하지 않는다. 다만 그 시장에서 쫓겨난 것"이라며 "그 과정에서 300번 넘는 실직을 경험했다. 봄 개편, 가을 개편 때마다 잘렸다"고 고백했다.
특히 황현희는 "저는 연예인을 '고급 거지'라고 표현한다. 어디 가서 아르바이트도 못 한다. 웃음을 주는 일을 하면서 인생의 반을 보냈지만, 현실적으로는 불안정한 직업이었다"고 말해 출연진의 공감을 자아냈다.
이후 '100억 자산가'라는 수식어를 얻을 정도로 성공적인 투자를 하고 있다는 그는 한 방송에서 "아무 일을 하지 않고도 개그맨 시절의 월급을 버는 시스템을 구축했다"고 밝힌 바 있다.
narusi@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