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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소희 기자]'전참시'가 코미디언 이영자의 특별한 하루와 '코리안 자이언트' 최홍만의 반전 일상으로 안방극장을 사로잡았다.
이어 이영자가 '식재료 매니저'로 등장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전국의 제철 식재료 데이터를 수집해온 그녀는 농가를 돕고 제철 식재료의 매력을 널리 알리고자 직접 '유미 가맥' 오픈에 나섰다. 특히 이영자는 주재료인 대파를 충북 제천에서 직접 공수해오며 남다른 열정을 드러냈다.
그런가 하면 '유미 가맥'에는 풍자가 일일 알바생으로 등장했다. 풍자는 100kg에 달하는 대파의 엄청난 양에 놀라움을 금치 못했고, 이영자와 힘겹게 대파를 옮기는 모습으로 웃음을 유발했다. 여기에 대파 운반을 마친 두 사람 앞에 랄랄의 부캐 '이명화'가 깜짝 등장, 식당 오픈을 위한 지원사격에 힘을 보탰다. 이명화와 티격태격하며 반갑게 인사를 나눈 이영자는 대파 크림치즈 샌드위치와 대파 떡볶이를 비롯해, '영자 표 쪽파김치'의 뒤를 잇는 대파김치 레시피까지 공개하며 다양한 대파 요리를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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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 전 임시 숙소로 사용 중인 집은 그의 귀여운 취향이 돋보이는 소품들로 가득해 눈길을 끌었다. 새벽에 기상한 그는 생수 500mL를 단숨에 마신 뒤, 구운 달걀 12개와 요구르트 여러 개를 간식처럼 먹고 영양제를 잇달아 섭취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외출 준비를 마친 최홍만은 고등학교 동창인 부상훈 매니저와 오름 산책에 나섰다. 천장 높이가 높아서 의외로 경차를 타도 괜찮다는 그는 새벽 산책 시 놀라는 사람들을 배려해 일부러 밝은 옷을 입는다고 말했다. 매니저는 "고1 입학식 때 첫 등교를 하는데 학생들 수백 명 중 머리 하나 위로 나온 친구가 홍만이었다"라고 최홍만의 강렬했던 첫인상을 전했다.
일출 명소에 도착한 최홍만은 따뜻한 소원을 빌었고, 산책을 마친 후엔 매니저와 함께 고기 국수집에서 식사를 이어갔다. 그는 커다란 대접을 한 손에 들고 먹는 모습으로 스튜디오를 또 한 번 놀라게 했다.
최홍만은 2년 전부터 평소 좋아하는 떡 만들기를 배우며, 단골 오메기 떡집의 아르바이트생으로 변신했다. 그는 12kg에 달하는 떡 반죽을 한 손에 옮기고, 떡을 한 번에 두 개씩 빚어내며 일당백 활약을 펼쳤다. 뿐만 아니라 같이 일하는 어머니들과 즐겁게 대화하며 분위기를 화기애애하게 만드는 등 그의 제주 일상은 시청자들에게 큰 흐뭇함을 안겼다.
시청률 조사 기관 닐슨 코리아에 따르면 '전참시' 367회는 채널 경쟁력을 가늠하는 핵심 지표인 2049 시청률 1.7%를 기록하며 동시간대 방영된 모든 프로그램 중 1위를 차지했다. 특히 마지막 손님 이택조가 등장한 후, 이영자가 오픈식 기념으로 꽃게 솥뚜껑에 새우를 굽는 장면은 분당 최고 시청률 4.4%까지 치솟으며 안방극장에 보는 즐거움을 선사했다.
다음 주 방송에서는 '홍리버' 최홍만의 제주 일상이 이어진다. 그는 현역인 만큼 경기 준비에 집중하는 일상과 제주와 서울을 오가며 이어가고 있는 장거리 썸 기류를 드러내며, 설렘이 더해진 제주 살이를 예고한다. 또한 화제의 예능 '흑백요리사'에서 할머니 손맛으로 눈도장을 찍은 '장사천재 조사장' 조서형 셰프가 출격한다. 조 셰프는 집과 예비 신랑을 최초 공개하고, 새로 오픈한 한식 다이닝 2호점에서 오감을 자극하는 요리를 선보일 예정이다.
MBC 예능 프로그램 '전지적 참견 시점'은 매주 토요일 밤 11시 10분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