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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민정 기자] 김연경이 감독 데뷔전에서 첫 승리를 거두며 시청자들의 환호를 이끌었다.
세트 스코어 2대 1로 앞선 상황에서 원더독스는 4세트 초반 흔들렸으나, 이진의 패스 페인팅으로 역전에 성공하며 결국 3대 1로 승리했다. 김연경은 경기 종료 후 "핑계 없이 이기겠다"던 약속을 지켜내며 데뷔전에서 감격의 첫 승을 따냈다.
특히 이번 경기는 30년 경력의 베테랑 김호철 감독과 신인 김연경 감독의 맞대결로도 화제를 모았다. 김연경은 부상 복귀한 주장 표승주를 비롯해 세터 이진, 리베로 구혜인을 선발로 내세우며 만반의 준비를 했다. 김호철 감독 역시 황민경, 김하경, 김채원 등 주전급을 모두 출전시켜 '감독전쟁'의 긴장감을 높였다.
MBC '신인감독 김연경'은 매주 일요일 밤 9시 10분 방송된다.
조민정 기자 mj.ch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