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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민정 기자] 방송인 겸 사업가 김준희가 "샤넬 VIP가 되기 위해 10억 원을 썼다"고 털어놓으며 충격을 안겼다.
김준희는 "샤넬은 내가 제일 좋아하는 브랜드였다. 처음으로 돈을 벌고 샤넬 가방 하나를 사면서 시작됐다. 그 이후 돈을 벌 때마다 샀고, 결국 V.I.C(최고 중요 고객)가 됐다"며 "남들이 못 사는 제품을 '비밀의 방'에서 살 수 있었다. 그 매력에 빠져 누적 금액에 집착했다"고 솔직히 고백했다.
그는 새 신발을 보여주며 "이걸 사고 현타가 왔다. '왜 이렇게 샤넬에 돈을 썼을까' 싶었다. 이럴 거면 건물을 샀겠다"며 후회 어린 마음을 드러냈다. 이어 "이제 VIP를 유지하기 위해 불필요한 소비는 하지 않겠다. 지금이라도 깨달아서 다행"이라며 "이제 진짜 행복을 찾아 살겠다"고 다짐했다.
조민정 기자 mj.ch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