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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민정 기자] '가왕' 조용필이 또 한 번 전설을 증명했다. 57년 차 가수가 여전히 '현재진행형 아이콘'임을 보여주며 "할 수 있는 데까지 노래할 것"이라 선언했다.
데뷔 57년차에도 녹슬지 않은 성대의 비결을 묻자 그는 "쉬지 않고 곡을 발표하고, 공연을 통해 계속 소통했기 때문"이라며 "연습을 멈추면 절대 유지할 수 없다"고 단호히 말했다. 이어 "은퇴하냐는 질문이 자주 나온다. 하지만 나는 할 수 있는 데까지 계속할 생각이다"라며 여전한 '록 스피릿'을 불태웠다.
지난해 "앨범은 이번이 마지막"이라 밝힌 발언에 대해서는 "앨범으로서는 마지막"이라고 덧붙이며 활동 의지를 재확인했다. 최근 전 세계적으로 흥행 중인 'K팝 데몬 헌터스'와 관련해선 "K팝 아이돌 후배들과 협업 계획은 없지만, 정말 경이로운 현상이라 생각한다"며 후배 세대를 응원했다.
조민정 기자 mj.ch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