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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민정 기자] 라이즈(RIIZE) 앤톤이 '사격 에이스'로 제대로 이름을 박았다.
앤톤은 긴장한 기색 없이 완벽한 자세로 방아쇠를 당겼고, 흔들림 없는 집중력으로 상대 김태래를 압도했다. 캐스터 이창섭은 "앤톤 선수, 총이 덜 흔들린다"며 감탄했고, 해설위원 김정미는 "장신의 피지컬로 안정적인 자세를 유지하고 있다"며 극찬했다. 이은지는 "앤톤이 수영선수 출신이다"라며 놀라움을 더했다.
앤톤은 6점 차로 승리를 이끌며 팀의 결승 진출을 확정지었다. 이어 결승전에서도 첫 발부터 10점을 적중시키며 '진짜 사격 천재' 면모를 뽐냈다. 흔들림 없는 자세로 8포인트를 추가한 앤톤은 결국 라이즈의 역사적인 첫 금메달을 완성했다.
한편 앤톤은 가수 겸 프로듀서 윤상과 배우 심혜진의 아들로, 2023년 9월 아이돌 그룹 라이즈로 데뷔했다.
조민정 기자 mj.ch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