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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그룹 슈퍼주니어 멤버 신동이 과거 떠들썩했던 결혼설과 이혼설에 대해 솔직하게 입을 열었다.
시작부터 이시안이 "결혼하지 않았냐"고 묻자, 신동은 "이혼했다. 양육권을 뺏겨서 매달 돈을 보내고 있다"고 말해 이시안을 놀라게 했다. 그러나 이내 웃으며 "농담이다"라고 덧붙였다.
그는 "그때 당시 결혼하고 싶은 친구가 있어서 방송에서 얘기를 했는데, 결과가 좋지 않았다. 헤어진 기사도 나왔지만 사람들이 그건 안 보고, 다들 내가 진짜 결혼한 줄 알았다"고 해명하며 "당시엔 혼전 임신으로 결혼하는 연예인들이 많았던 시기라 '신동도 속도위반했구나, 아이도 있겠네'라고 오해하신 분들이 많았다. 어머님들이 나 보면 '애는 잘 크냐'고 물어보셨다. 그래서 '네, 초등학생이에요'라고 농담으로 대답했다"고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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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은 앞서 2010년 SBS '강심장'에 출연해 당시 공개 연애 중이던 여자친구에게 공개 프러포즈를 해 화제를 모았다. 당시 그는 "가진 게 많지 않지만 결혼하고 싶다. 다음 주에 상견례를 하기로 했다"고 밝혀 큰 주목을 받았다. 하지만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는 "상견례는 실제로 이뤄지지 않았다. 두 사람이 결혼을 전제로 교제를 허락받으려 했던 자리였다"고 해명했고 이후 여자친구와 결별하며 결혼은 성사되지 않았다.
이 사건은 오랫동안 회자됐고, 신동은 지난 8월 SBS '런닝맨' 출연 당시 "과거에 결혼할 뻔했던 전적이 있다"며 이를 유머러스하게 언급하기도 했다. 신동은 "그 시절에는 모든 게 과장되고 오해가 많았다. 지금은 그냥 솔직하게, 편하게 산다. 결혼도, 이혼도 아니다. 지금은 내 반려견들이랑 행복하게 잘 살고 있다"고 말했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