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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수현기자] '뚜벅이 맛총사'가 하노이에서의 마지막 미식 여정을 끝으로 시즌1의 대장정을 마무리했다. 권율, 연우진, 이정신은 베트남 로컬 골목부터 현지 가정식까지 완전 정복하며 '미식 삼총사'의 진수를 보여줬다.
특히 이곳에서는 연우진이 자신의 '이중생활'을 셀프 폭로해 폭소를 자아냈다. 그는 스스로 완벽한 자아 분리가 되는 사람이라며 "연우진은 부드러운 피렌체식 스테이크, 김봉회는 터프하고 날것 느낌의 베트남식 스테이크"라고 자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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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날, 권율의 최애 음식을 먹기 위해 79년 전통 분짜집을 찾았다. 숯불 향 가득한 고기와 단짠새콤한 소스의 조합에 연우진은 "현지에서 먹으니 퀄리티 차이가 확 느껴진다"고 감탄했고, 이정신도 "한국 분짜와 비교가 안 된다"며 고개를 끄덕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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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신은 "저희 프로가 시청자분들께 대리 만족과 여행의 참고가 되길 바란다"는 바람을 전했다. 권율은 "음식을 통해 현지인들의 마음을 느낄 수 있었다. 시청자분들도 함께 느껴보셨으면 좋겠다"며 감동을 더했다.
'뚜벅이 맛총사'는 이번 하노이 편을 끝으로 시즌1의 여정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피렌체에서는 역사와 예술이 녹아든 음식의 풍미를, 후쿠오카에서는 소소한 한 끼에 담긴 정성과 여유의 미학을, 하노이에서는 삶과 온기가 녹아든 진짜 '로컬의 맛'을 경험했다.
'뚜벅이 맛총사'가 다음에는 어떤 도시, 어떤 맛, 어떤 이야기를 찾아 떠날지 벌써부터 시즌2를 향한 기대감이 뜨겁다.
shyu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