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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피지컬: 아시아'의 진검승부가 펼쳐진다.
'피지컬: 아시아'는 육각형 피지컬들이 인간의 한계에 도전하는 초대형 퀘스트가 짜릿한 쾌감을 선사한다. 박진감 넘치는 승부 속 각국의 다양한 전술과 전략, 팀워크를 보는 재미가 기대된다. 여기에 한국 씨름, 몽골 씨름, 튀르키예 오일 레슬링, 태국 무에타이 등 각국의 전통 스포츠 선수들이 등판한다는 점도 기대를 모은다.
장호기 PD는 "아시아 국가 대항전 시즌인만큼 아시아의 대표적인 특성과 지역별, 국가별 특색을 최대한 다양하게 보여드리고 싶어서 최대한 특색이 겹치지 않게 선정했다"라면서 "스포츠에 대한 관심이 높은 국가, 인지도 높은 전통의 스포츠가 자리잡고 있는 국가, 그리고 국가를 대표하는 레전드 선수들이 있는 국가를 위주로 검토해 8개국을 선정했다"라고 아시아 8개국을 선정한 기준을 밝혔다.
'피지컬: 아시아'는 8계급 석권을 이뤄낸 복싱의 전설 필리핀의 매니 파퀴아오부터 전 UFC 미들급 챔피언 호주의 로버트 휘태커, 일본의 격투기 레전드 오카미 유신 등 각국의 레전드 선수들이 집결한다. 한국인 최초 UFC 선수 '스턴 건' 김동현, 전 스켈레톤 국가대표 금메달리스트 윤성빈, 씨름계를 집어삼킨 천하장사 김민재, '피지컬: 100 시즌2 - 언더그라운드' 우승자 아모띠, 전 레슬링 국가대표이자 '피지컬: 100 시즌1'에서 막강한 피지컬과 리더십을 보여줬던 장은실, 크로스핏 아시아 1등 최승연이 개최국의 자존심을 걸고 싸운다.
장호기 PD는 "어쩌면 한국 팀은 다른 팀들에 비해 특별히 힘이 강하거나 민첩하지 않을 수도 있지만 팀원들간의 호흡이 굉장히 잘 맞고 지구력이 굉장히 뛰어난 팀"이라면서 한국 팀의 강점을 소개했다. 이어 장호기 PD는 "무도의 나라 일본은 대표 파이터들이 포진했고 국가대표 메달리스트도 많아서 엘리트 스포츠 선수들의 전략적이면서도 뛰어난 순발력을 보여준 팀이다. 일본 팀의 치밀한 승부, 그리고 한국과의 숨막히는 라이벌 매치를 기대해 달라"고 전해 기대감을 높였다.
"참가자의 개성이 뚜렷하고 모든 퀘스트에 진지하게 최선을 다하면서도 순간 순간을 즐길 줄 아는 멋진 팀이다. 거기서 나오는 강력함이 돋보였다"라는 태국 팀도 기대된다. 장호기 PD는 "몽골은 모두가 가장 두려워했던 팀이다. 어떤 상황에서도 결코 흔들리지 않는 거대한 바위 같은 팀이었고 몽골 전사들의 막강한 전투력을 보실 수 있다"라고 예고했다. 이어 "첫 등장만으로도 모두를 압도했고 정말 위협적인 팀"이라면서 "모두가 피하고 싶어했던 강력한 튀르키예의 파워를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튀르키예의 압도적인 면면도 소개했다.
또한 장호기 PD는 인도네시아 팀에 대해 "처음 인도네시아 팀이 회랑에 입장했을 때 다른 국가의 선수들이 모두 소름이 돋았다고 표현했다"라면서 "모든 승부에 물불 가리지 않고 그야말로 목숨을 걸고 임해 가장 압도적인 기세를 보여줬다"라고 놀라워 했다.
"정말 눈부시도록 뜨거운 불꽃 같은 팀이었다. 모든 참가자들이 자신감에 가득차 있었고 주변에서 쉽게 볼 수 없는 어마어마한 피지컬을 가진 대단한 참가자들이 열정적으로 퀘스트에 임해 호주 팀이 입장하면 현장 공기의 흐름이 바뀔 정도"라는 호주 팀도 강력한 우승 후보다. 장호기 PD는 "필리핀은 리빙 레전드 매니 파퀴아오를 중심으로 단단하게 뭉쳤다"라면서 "힘이면 힘, 스피드면 스피드, 팀워크면 팀워크, 모든 밸런스가 상당히 좋았던 팀이다. 다른 참가국들을 가장 놀라게 했던 다크호스"라고 전해 기대를 더했다.
다채로운 색깔을 가진 아시아 레전드 선수들의 피지컬 진검승부와 다양한 전략을 만날 수 있는 '피지컬: 아시아'는 오는 28일 넷플릭스를 통해 전 세계 시청자들을 만난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