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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킹더랜드' 열풍을 이끌었던 임윤아의 '폭군의 셰프'가 안방을 장악한 가운데, 이준호의 '태풍상사'가 그 뒤를 이을 수 있을까.
이에 '킹더랜드'를 통해서도 호흡을 맞추며 높은 화제성을 자랑했던 이준호가 이 뒤를 이을 수 있을지도 관심이 쏠린다. 이준호는 JTBC '킹더랜드'로 연속 흥행에 성공하며 글로벌 로코킹으로 자리매김했다. 까칠했던 인물이 사랑에 빠지며 변화하는 과정을 입체감 있게 풀어낸 그의 열연에 힘입어 작품은 두 자릿수 시청률을 기록했고 국내를 넘어 해외 드라마 팬들의 설렘 세포까지 자극, 넷플릭스 글로벌 TOP10 TV 부문(비영어) 1위에 오르며 전 세계적인 인기를 입증하기도 했다.
이준호는 '태풍상사'로 IMF 시대 속에 녹아들며 또 한 번의 연기 변주를 예고한다. 브릿지 헤어와 화려한 가죽의상 등 90년대 비주얼을 그대로 재현한 그는 당시의 자료화면을 찾아보고 사비로 의상을 구매하는 등의 노력을 아끼지 않으며 그 시절 청춘으로 완벽 변신해 방영 전부터 화제를 모았다. 이 때문에 오랜만에 돌아온 이준호가 '태풍상사'를 통해 흥행 열풍을 이어갈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