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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정일우가 본격적인 삼각 로맨스의 서막을 열었다.
이후 지혁은 은오와 사무실을 합치기로 결정한 후 일에만 몰두하려고 했지만, 결국 지난 밤의 질투심과 걱정이 뒤섞인 말투로 "사람 조심하라고. 특히 남자"라며 은오에게 충고했다. 또한 성재에게 은오의 남자친구 이야기를 전하며 걱정을 내비쳤다. 반면 은오는 차갑게 밀어내도 자신을 걱정하는 지혁의 태도에 의문을 품었다.
상철과 김다정(김희정) 사이에도 갈등이 이어졌다. 다정은 상철이 자격증 학원 수업 시간을 속이고 편의점 아르바이트를 한 데 이어 필기시험 합격 사실조차 숨겼다는 점에 배신감을 느꼈고, 상철은 그제야 다정에게 솔직한 심정을 털어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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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가 하면, 지강오(양혁)는 엄마 정순희(김정영)의 가게를 찾았다. 은오는 가게 앞에 서 있는 강오를 보고 그를 붙잡으려 했지만 순희는 오히려 은오를 제지하며 강오를 내몰았다. 이를 보고 상처받은 강오는 결국 찜질방으로 향했다.
상철과 다정의 말싸움을 들은 지혁은 상철에게 생활비를 주겠다고 말했지만, 자존심이 상한 상철은 또다시 지혁과 다툰 끝에 집을 나갔다. 갈 곳이 없던 상철은 은오의 배려로 카페 창고에서 하룻밤을 보내게 되었고, 그곳이 지혁이 머물던 곳임을 모른 채 그가 남긴 낙서를 보며 밤을 보냈다.
방송 말미, 지혁과 은오는 카페를 개조해 사무실로 만들기 위해 본격적으로 움직였다. 지혁은 은오의 공간을 확보해주고 싶은 마음에 단호한 태도를 보였고, 은오는 이를 이해하지 못해 긴장감이 고조됐다. 언쟁 도중 지혁은 "내가 너 좋아하나 보지"라며 자신도 모르게 감정을 고백해 시청자들을 숨죽이게 만들었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