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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배우 홍진희가 루머로 인해 충격받은 일을 털어놨다.
이어 그는 "부산에서 촬영하는데 어떤 아주머니가 '연예인 누구랑 우리 모텔에 와서 자고 갔잖아'라더라"고 말하며 "우리 스태프들도 뜨악 해서 날 쳐다보는데 나는 아무 말도 못 했다"고 억울함을 표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홍진희와 조혜련은 30년 인연을 자랑했다. 또 조혜련은 홍진희를 손절했던 일화를 밝히기도 했다. 조혜련은 "언니가 한동안 방송을 쉬다가 드라마 복귀를 했다. 드라마를 하는데 대사량이 너무 많았다. 그때쯤에 제가 돌싱이 되면서 언니 집 근처에 살았다. 차로 15분 거리에 살았다. 근데 매니저도 없으니까 제작발표회할 때도 제가 언니 태우고 다녔다. 돈을 받은 것도 아니다"라며 "내가 좋아서 했는데 언니가 대사 연습할 상대가 있었으면 좋겠다더라. 저도 바쁘지만 언니 집에 갔다. 날이 어두워졌는데 비가 엄청나게 오는 거다. 나도 차를 타고 가야 되지 않냐. 매니저는 갔고. 언니한테 운전해달라 했는데 '내가 대사가 많고 복잡하니까 너 혼자 택시를 타고 가라'더라. 서운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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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홍진희는 "자기도 파주에 사니까 길에 택시가 없는 걸 알 거 아니냐. 택시가 없으면 전화해서 콜택시 번호를 물어보면 되지. 나는 집에 잘 간 줄 알았다"고 항변하며 "얘가 남자를 만나면 연락이 안 된다. 연락이 안 돼서 남편과 알콩달콩 지내는 줄 알았다"고 속내를 전했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