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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안소윤 기자] 배우 정웅인이 과거 생활고를 떠올린다.
이어 정웅인은 가족사도 공개한다. 함바집을 운영하던 아버지가 오토바이로 20인분의 국수를 배달하다 넘어져 쏟아진 국수를 다시 주워 담던 모습을 떠올리며 가슴 아팠던 기억을 전한다. 그는 암 투병 끝에 세상을 떠난 아버지를 회상하며, "지금 내 나이에 돌아가신 아버지가 얼마나 힘드셨을지 자다가도 문득 생각이 난다"라고 털어놓는다. 부모님이 원동력이었던 정웅인은 데뷔 후 4년간 히트작에 연이어 출연하며, 결국 곰팡이 핀 반지하 집에서 지상 3층 30평대 아파트로 이사하게 됐다고 전한다.
'세 친구' 출연 이후, 당시 매니저가 정웅인의 재산을 담보로 사채를 쓰는 바람에 전 재산을 사기당했던 시련도 털어놓는다. 그는 사채업자를 찾아가 무릎까지 꿇었던 절박한 순간을 떠올리며, 당시 빨간 압류 딱지를 붙이는 사람들이 "유명하신 분인데 뒤에 붙여드릴게요"라고 했다는 웃픈(?) 일화도 전한다.
한편 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4인용식탁'은 13일 오후 8시 10분 방송된다.
안소윤 기자 antahn22@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