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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은혜는 작품에 합류하게 된 계기에 대해 "처음에 KBS 드라마가 아닌 줄 알았다. '이런 주제를 다뤄도 되나' 싶을 정도로 소재가 신선했다"며 "KBS가 달라지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마리의 엄마 시라 역을 맡은 그는 "좋게 말하면 감정의 폭이 넓고, 나쁘게 말하면 기복이 심한 캐릭터다. 본인이 내키는 대로 말하고, 하고 싶은 대로 행동하는 즉흥적인 성격이다. 그걸 생각을 많이 할수록 앞뒤가 안 맞을 수도 있다. 실제로 사람은 웃다가 울기도 하고, 울다가 웃기도 하지 않나. 딱 주시라가 그런 캐릭터 같다. 이 캐릭터의 정당성을 찾기 위해 하나하나에 집중해서 연기하고 있다"고 전했다.
안소윤 기자 antahn22@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