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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배우 정웅인이 전 재산을 사기당해 사채업자에게 무릎까지 꿇었던 절박한 순간을 털어놨다.
그는 "스타 캐릭터가 된다는 게 굉장히 위험한 상황이 될 수 있을 거 같아서 본의 아니게 선생님, 형들한테 미안한 마음을 품고 (하차) 결단을 내렸다. 지금 생각해 보면 죄송하다. 선생님이나 선배들한테는 좋은 기회가 온 거니까"라고 말했다. 이에 장항준은 "각자 길이 다른 거다. 하나 한다고 죽을 때까지 해야 하는 건 아니다. 근데 상면이 형은 너 죽이겠다고 했다"고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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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마지막으로 차를 찾으러 사채업자한테 가서 무릎 꿇고 남은 빚 좀 탕감해달라고 사정했다. 처음으로 그런 사람한테 무릎까지 꿇었다"며 "그래도 금방 잊는다. 돈은 또 벌면 되니까"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