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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준석 기자] 가수 이상순이 아내 이효리와의 결혼을 "탐탁지 않았다"고 표현한 청취자에게 센스 만점 리액션으로 웃음을 안겼다.
이때 한 청취자는 "효리 님과 결혼한 이후로 상순 님이 탐탁지 않았는데 모든 선곡이 저와 완벽히 맞는다"며 "오늘부터 마음을 열고 주파수 고정하겠다"고 사연을 남겼다.
이에 이상순은 폭소하며 "제가 사과는 안 하겠다. 결혼한 게 뭐 잘못입니까? 제가 효리랑 잘못한 거냐고요. 사랑해서 결혼했는데!"라며 센스 있게 받아쳤다.
청취자들은 "순디(이상순 DJ 별명) 대인배네요", "효리 언니 예쁘니 이해됩니다", "사과 대신 선물이라니ㅋㅋ" 등의 반응을 보이며 훈훈한 웃음을 더했다.
한편, 이상순과 이효리는 2013년 결혼해 제주도에서 생활해왔으며, 최근 서울 평창동 단독주택으로 거처를 옮겼다. 이효리는 지난 9월 서대문구 연희동에 요가원을 오픈해 화제를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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