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채아는 절친과 노들섬에서 이야기를 나누며 "무슨 얘기를 해도 편하다"라며 고마움을 전했다. 이어 친구의 성향이 근검절약하는 자신의 남편과 비슷하다면서 "(남편도) 절약이 몸에 베어 있고 아끼고 아끼는 편이다. 웬만한 건 사지 않는다. 한 번은 속옷에 구멍이 나고 너덜너덜해져서 갈자고 했다. 근데 자기는 너무 괜찮다면서 왜 바꾸냐고 하더라. 새 것을 사는 걸 안 좋아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근데 어느 날 '마누라, 속옷을 바꿀 때가 됐나봐. 사우나에서 팬티를 입을 때 구멍에 발이 들어가'라고 하더라. 그 정도로 모든 걸 아끼고 근검절약한다"라며 폭소했다. 친구 또한 자신은 그 정도가 아니라며 웃음을 터트렸고 한채아는 "(차)세찌가 더 심하다"라고 이야기했다.
한편 한채아는 2018년 4세 연하 차범근 전 축구 국가대표 감독 아들 차세찌와 결혼했으며 슬하에 딸을 두고 있다. 차범근, 차두리, 차세찌 일가는 서울 일대에 총 180억원대 부동산을 소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