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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LCK(한국)의 T1은 롤드컵 3연패에 도전하는 팀답게 가볍게 '단두대 매치'를 통과, 스위스 스테이지(16강전)에 진출했다.
이로써 T1은 15일부터 시작하는 스위스 스테이지로 향하게 됐다. 중국 홈에서 열리는데다, 단 한번의 매치로 승부가 결정나는 어려운 상황이었지만 자타공인 국제대회 최강팀인 T1을 막아설 수는 없었다.
이로써 LCK는 1~3번 시드로 이미 스위스 스테이지에 올라 있는 젠지, 한화생명e스포츠, KT롤스터에 이어 T1까지 4개팀이 롤드컵 여정을 함께 시작하면서 롤드컵 4연패이자, 역대 10번째 우승 가능성을 한껏 높였다.
이날 플레이인이 끝난 직후 열린 16강 대진 추첨에서 한화생명을 제외한 3개팀은 비교적 손쉽게 1라운드를 치르게 됐다. 젠지는 LCP(아시아 태평양) 3번 시드에 그친 PSG 탈론을 만나고, T1은 LTA(미주) 1번 시드인 플라이퀘스트를 만난다. KT는 LEC(유럽)의 2번 시드인 모비스타 코이와 롤드컵 첫 대결을 갖고, 한화생명은 LPL의 2번 시드인 AL(애니원스 레전드)와 2라운드 진출을 다툰다.
한편 LEC 1번 시드인 G2 e스포츠는 LPL 3번 시드인 TES, LPL 1번 시드인 빌리빌리 게이밍은 LTA(미주) 3번 시드인 100씨브즈와 각각 대결을 펼친다.
남정석 기자 bluesk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