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유튜브 채널 '송승환의 원더풀 라이프'에서는 '배우 송옥숙 5화(세 자녀들을 키우며 더욱 성숙해진 인생)'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송옥숙의 남편은 해난구조사로 영화 '다이빙벨'의 주인공이기도 하다. 송승환은 "지금 연세가 꽤 되셨는데 지금도 물에 들어가시냐"고 물었고 송옥숙은 "들어가는데 요즘 조금 몸이 안 좋아서 예전만하진 못하다. 그래도 여전히 그 업계에서는 나름대로 성실하고 자기 위치가 있는 사람"이라고 밝혔다.
송승환은 "아이들도 잘 크고 있냐. 아이들 결혼시킬 일이 남았다"고 자녀들의 근황을 물었다. 이에 송옥숙은 "결혼시켜야 한다"고 단호하게 말했다.
송승환은 "요즘 결혼 안 한다는 애들도 많던데"라고 얘기했지만 송옥숙은 "저는 강력하게 가스라이팅하고 있다. 저는 내일 당장 세상이 무너지는 한이 있어도 사과나무를 심자는 주의고 젊은 사람들이 결혼을 안 하려는 것 자체에 대해 굉장히 불편한 마음이 있다"고 밝혔다.
송옥숙은 "왜냐면 우리가 내가 잘나서 잘한 거 같고 부모가 나를 키운 거 같지만 나라와 사회와 국가와 주변 모든 사람들이 나를 키워준 거, 빚을 진 거나 마찬가진데 '에이 고생하는데 너는 혼자 살아봐' 부모가 이렇게 얘기하는 것도 원하지 않는다. 건강하게 가정을 이루고 낳을 수 있으면 아이 많이 낳아서 살았으면 좋겠다고 가스라이팅을 엄청 하고 있다"고 소신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