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호감 논란' 김종국, 아내♥ 영상 삭제 논란 해명 "명분 준 내 탓이지만 억울"

최종수정 2025-10-16 19:05

'비호감 논란' 김종국, 아내♥ 영상 삭제 논란 해명 "명분 준 내 탓이…

[스포츠조선 이게은기자] 가수 김종국이 아내 영상 삭제 후 싸늘해진 여론에 입을 열었다.

16일 김종국은 자신의 채널 '김종국'에 '여기 SM타운 아닙니다... (Feat. 유노윤호, 찬열, 유리, 수호, 마선호)'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김종국은 먼저 글을 통해 "SM엔터테인먼트의 원조 열정남! 유노윤호 정윤호가 진정한 레슨을 배우러 '짐종국'에 찾아왔습니다! 남자답고 또 잔잔하고, 그래서 가끔씩 순수한 웃음을 주는 유노윤호의 수많은 레슨 이야기들! 오늘 재미있게 보시고, 많은 분들도 시들해진 열정을 다시금 끌어올리시는 시간이 되시길 바라겠습니다"라며 영상 소개를 했다.

이어 "끝으로, 지난 영상을 내리게 된 이유를 짧은 글로 공지하기엔 부족함이 있어 방법을 논의하는 과정에서, 해당 영상 속 형체도 알아볼 수 없는 검은 실루엣을 감추겠다는 목적으로 영상을 내린 것 같다는 어처구니없는 기사가 하나 둘 올라왔고, 누가 봐도 상식적이지 않은 그 이야기가 사실처럼 번져나가는 모습을 경험했습니다. 살다 보면 예기치 않게 된통 꼬이거나 억울한 일이 생기기도 합니다"라며 억울함을 토로했다.

그러면서 "결혼식 관련해서도 왜곡된 얘기들이 너무나 많아 속상하고 안타깝지만, 그 또한 명분을 준 제 탓이라 생각하고 맞을 건 좀 맞고, 그냥 하던 대로 앞만 보고 열심히 성실히 살려고 합니다. 그래도 나름 오랜 시간 지켜보셨을 텐데, 그 정도로 정신 나간 놈 아닙니다 ㅎㅎ"라고 전해 눈길을 끌었다.

앞서 김종국은 지난 9일 '호텔 조식 운동'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공개했다. 신혼여행 브이로그였는데, 마지막 호텔 장면에서 김종국의 아내로 추정되는 여성의 실루엣이 포착됐다. 김종국이 사진 한 장도 공개되지 못하도록 철통 보안 결혼식을 하며, 아내를 꽁꽁 감춰왔기에 이는 당연히 큰 화제를 모았다. 아내 정체에 대한 온갖 추측도 난무했지만 김종국은 어떤 입장도 내지 않았기에 더더욱 그랬다. 하지만 이후 김종국은 이 영상을 돌연 삭제해 궁금증을 키웠다.

한편 결혼식과 아내 정체는 철저히 숨긴 김종국이 오히려 결혼 콘텐츠로 이슈를 만드는 모습에 갑론을박이 이어졌던 바. 막상 관심을 받자 아내 실루엣 영상을 삭제하는 등 모순적인 행보에 '유난'이라는 지적이 나오며 비호감 여론이 커지기도 했다.

joyjoy90@sportschosun.com

:) 당신이 좋아할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