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브라이언, 은밀한 이야기 터졌다..“슈, 다 눈치 채고 말하더라”

기사입력 2025-10-17 14:21


바다·브라이언, 은밀한 이야기 터졌다..“슈, 다 눈치 채고 말하더라”

바다·브라이언, 은밀한 이야기 터졌다..“슈, 다 눈치 채고 말하더라”

[스포츠조선 박아람 기자] 1세대 걸그룹 S.E.S의 바다가 멤버 유진, 가수 브라이언과 훈훈한 모임을 가졌다.

지난 13일 방송된 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 ? 4인용 식탁' 말미에는 바다가 유진, 브라이언을 초대한 모습이 담긴 다음 회차 예고편이 전파를 탔다.

예고 영상에서 바다는 정성껏 떡볶이, 파스타, 피자 등을 요리하며 "재료의 질감이 사람들과의 쫀쫀하고 끈끈한 관계를 느껴지게 하는 음식인 것 같다"라고 해당 음식들을 준비한 이유를 설명했다.

한자리에 모여 대화를 나누던 중 박경림은 바다와 브라이언에게 "둘이 사귀었냐"고 물었다.

이에 브라이언은 "SM 연습실 계단에서 많은 일들이 있었다"고 답했고, 바다는 "'어 왜? 브라이언?'하는데 브라이언이 'I like you' 이러는 거다"라며 당시를 떠올렸다

박경림이 "그래서 뭐라고 했냐"고 물어보자 바다는 "'Me too, I love you' 답했다"고 그때 상황을 실감나게 재연해 모두를 웃겼다.

이를 들은 유진은 "나 기억난다. 언니가 나한테 말했었다"고 웃음을 터트렸고, 브라이언은 "슈도 그 사실을 약간 눈치 채고 '브라이언! 바다 언니 좋아한다며?' 갑자기 그랬다"며 소문이 순식간에 다 퍼져 당황했었다고 털어놔 웃음을 더했다.

S.E.S의 데뷔 30주년 이야기도 나왔다. 박경림이 "혹시 재결합 계획이 있냐"고 묻자, 바다는 "당장 구체적인 계획은 없지만..."이라고 여운을 남겨 팬들의 기대를 모았다.


하지만 이날 모임에도 멤버 슈는 모습을 드러내지 않아 아쉬움을 자아냈다.

앞서 바다는 슈와 불화설이 불거진 바 있다.

바다는 지난 9일 개인 계정에 "이번 연휴 시작은 특별히 베스트 프렌드 브라이언 네서 시작했다. 오랜만에 모여 정말 재밌는 시간이었다. 가족들까지 모두 모여 시끌벅적 새로운 추억도 만들었다. 다음 크리스마스 모임이 벌써 기다려진다"며 전해 따뜻한 분위기를 전했지만, 이 자리에도 슈는 함께하지 않았다.

슈는 2016년 8월부터 2018년 5월까지 마카오 등 해외에서 7억9000만원 규모의 상습 도박을 한 혐의로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또 2017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도박 빚으로 빌린 3억4000만원가량을 갚지 않아 2019년 5월 고소당하기도 했다. 이 소송은 2020년 11월 조정을 거쳐 합의로 마무리됐다.

한편 바다, 유진, 슈는 1997년 S.E.S로 데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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