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게은기자] 그룹 소녀시대 멤버 겸 배우 유리가 전 남자친구 오승환 이야기가 나오자 식겁했다.
17일 방송된 티빙 예능 '찐팬구역2'에는 권유리, 송상은이 출연했다.
이날 김태균은 같은 한화이글스 찐팬 유리, 송상은과 2025 프로야구 KBO 포스트시즌 플레이오프 1차전 한화 이글스와 삼성 라이온즈 경기를 실시간으로 응원하기로 한 바. 경기에 앞서 김태균은 유리에게 "우리 삼성이랑 하는데 어때요?"라고 물었고 유리는 멋쩍은 듯 웃음을 터트렸다. 유리는 삼성 라이온즈 출신 전 야구선수 오승환과 2015년 6개월간 공개 열애를 한 바 있다. 오승환은 이후 2022년 결혼해 아들 서준 군을 두고 있다.
유리는 "당연히 어... 재밌죠. 통쾌하게 또. 이렇게 붙나? 짜놓은 것처럼"이라며 말을 잇지 못했다. 하지만 김태균은 한술 더 떠 "나는 은퇴식도 다녀왔다"라며 오승환의 은퇴식까지 언급했고 유리는 말 없이 손으로 이마를 짚으며 난처해했다.
이를 유쾌하게 본 반응이 있는 반면, "벌써 10년 전 일이고 오승환은 이제 유부남인데 왜 언급하나", "너무 무례한 질문", "누가봐도 일부러 물어보는 거네" 등 김태균의 행동을 지적한 의견들도 쏟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