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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35년 차 가요계 레전드, '환갑의 아이돌' 김장훈이 20일 방송하는 채널A '탐정들의 영업비밀'에 일일 탐정으로 합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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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밤 9시 30분 방송되는 속 '사건 수첩'에서는 "학창 시절 헤어진 첫사랑을 찾아달라"는 한 여성 의뢰인이 등장한다. 고등학생 시절 홀어머니와 셋방살이를 했던 의뢰인은, 공부와 운동 모두 뛰어나고 성격까지 착했던 주인집 아들과 풋풋한 연애를 했다. 그러나 남자친구의 엄마는 의뢰인이 아빠가 없고 가난하다는 이유로 둘의 연애를 극심하게 반대했다.
심지어 "어딜 3대독자인 내 아들한테 꼬리를 쳐?", "네 엄마 꼴 나기 싫으면 몸 간수 똑바로 해"라는 막말까지 쏟아냈다. 결국 의뢰인 모녀는 집에서 쫓겨났고, 의뢰인은 이를 악물고 성공해 강남에서 유명한 투자자문사 대표가 됐다. 그리고 최근 세상을 떠난 엄마의 유언을 생각하며 첫사랑을 다시 찾기로 결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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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