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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그룹 EXID 하니는 정신과 전문의 양재웅과의 결혼을 강행할까.
양우창 인천지법 부천지원 영장 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A씨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 뒤 "증거 인멸 우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A씨는 양재웅이 운영하는 병원에서 근무하는 의사다. 그는 지난해 5월 다이어트약 중독 치료를 위해 입원한 30대 여성환자 B씨가 복통 등을 호소했음에도 안전 조치를 제대로 하지 않아 B씨를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다. 이 사건과 관련해 경찰에 입건된 피의자는 양재웅을 포함해 모두 11명이다.
한편 양재웅은 하니와 공개 열애를 해왔으며, 지난해 9월 결혼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그가 B씨 사망 3일 만에 하니와의 결혼 발표를 했다는 사실이 알려져 비난 여론이 형성됐고, 결국 하니는 양재웅과의 결혼을 무기한 연기했다. 하니는 최근 MBN '오은영 스테이'에 출연해 "미움 받을 용기가 생겼다", "내 삶이 내 마음대로 되지 않더라"라는 등의 심경을 고백했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