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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준석 기자] 개그우먼 신기루가 '배달 음식 학구열'을 자랑하며 놀라운 소비 내역을 공개했다.
이에 김숙은 "보통은 스케줄을 먼저 확인하지 않냐"라고 물었고, 신기루는 "오늘 스케줄이 있어도 뭘 먹을지를 걱정한다. 지금 당장 안 시키더라도 예습을 하는 걸 좋아한다. 아침에 눈을 떴으면 일 끝나고 뭘 먹을까를 고민한다. 또 쉬는 시간에 어느 동네에 가니까 그 동네 맛집을 검색한다. 그래서 쉬는 시간에 그걸 시켜 먹거나 한다. 자기 전에는 '내일은 무얼 먹을까' 미리 예습을 한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신기루는 "인생이 뭐든 뜻대로 되지 않으니까. 유일하게 내 뜻대로 할 수 있는 일은 내가 먹고 싶은 걸 먹는거다"라고 소신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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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김숙은 신기루의 배달목록을 보여달라고 부탁했고, 신기루는 "보시면 알겠지만 저는 많이 먹지 않는다. 조금씩 먹는다. 그리고 전 배달음식을 잘 안 먹는다. 외식을 좋아한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신기루의 말과 달리 매일매일 배달음식을 주문해 먹은 목록이 등장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숙은 "배달 목록을 올리면 빠르게 지나가야 하는데 아직도 9월이다"라고 지적해 웃음을 더 했다.
이영자 역시 놀라며 "이렇게 먹으면 한달 배달 요금이 얼마나 나오냐"라고 돌직구 질문을 던졌다.
신기루는 잠시 고민하더니 "한달에 약 3~400만원 정도 나온다"라고 이야기해 모두를 놀라게 만들었다.
narusi@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