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오늘) 밤 9시 10분 방송하는 본격 리얼 길바닥 먹큐멘터리 '전현무계획3'(MBN·채널S·SK브로드밴드 공동 제작) 2회에서는 전현무-곽튜브(곽준빈)가 '연예계 대표 먹방러' 이국주-박광재를 '먹친구'로 초대한 가운데, 35년 전통의 익산 닭볶음탕 맛집에서 '전현무계획' 역대 초유의 먹방 사태를 맞는다.
이날 네 사람은 45년 전통의 익산 칼국수 맛집에서 칼국수와 만두의 '찐맛'에 반해 오로지 먹는 이야기만 계속한다. 이에 전현무는 "우리 근데 만나서 일 얘기는 하나도 안 하네~"라고 콕 집고 곽튜브도 "진짜 이렇게 먹는 얘기만 한 건 처음"이라며 어지러움증을 호소한다. 그럼에도 이국주는 "난 너무 좋은데?"라며 찔러도 피 한 방울 안 나올 듯 단호한 '먹방러'의 찐 태도를 보여줘 폭소를 일으킨다. 한참 웃던 전현무는 "먹는 근황은 챙겼으니 근황 토크로 넘어가자. 왜 일본에 가셨는지 궁금하다"고 묻고, 이국주는 한국을 떠나 일본에서 방송을 하고 있는 이유를 솔직하게 터놓는다.
이국주는 "한국에 오면 '왜 한국에 와 있냐'라고 묻는 분들이 있다. 방송을 하다 보면 일이 줄 때도 있는데, 난 가만히 쉬는 스타일이 아니다. 일이 많이 주니까 일본 여행 가는 것도 편치 않았다. (그래서 가게 됐는데) 일본 자취 첫 영상이 잘 돼 그걸로 인해 일이 들어왔다. 그래서 한국에도 다시 많이 오게 됐다"라고 설명했다.
웃음 넘치는 진솔한 대화와 함께 칼국수 먹방을 마친 네 사람은 다음으로 37년 전통의 익산 닭볶음탕 맛집으로 향한다. 이곳에서 9첩 반상을 받은 이국주는 "이 중에서 원픽을 찍어보자"며 뜬금포 '반찬 이상형 월드컵'을 진행하는데, 전현무는 "'전현무계획' 하면서 이런 거 처음 해본다"며 얼얼해한다. 그런가 하면 반찬을 집어 먹던 이국주가 "흰쌀밥이 필요하다"고 하자, 곽튜브는 "제가 가져올게요. 요즘 부지런해졌다"며 '새신랑' 티를 낸다. 이에 전현무는 "결혼하면 '엉가남(엉덩이가 가벼운 남자)'이 돼야 한다"며 '아는 척'해 웃음을 안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