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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정안지 기자]MBC '나 혼자 산다'의 '제1회 순진무구 가을 운동회'에서 박나래와 키가 도시락 '한식대첩(?)'을 펼친다. 도마를 준비한 박나래와 '1인 1게'의 '게조림'을 꺼낸 키, 두 사람의 도시락 스케일에 모두가 놀란 가운데, 기안84와 김대호는 '괴식 도시락'을 공개해 모두를 충격과 공포에 빠지게 만든다.
시작을 알리는 호루라기 소리와 함께 '무 팀'은 이장우의 "?X?X?X" 구호에 맞춰 줄을 당기고, '구 팀'은 구성환을 필두로 누워 버티기 전략을 펼친다. '구 팀'으로 중심이 옮겨가던 찰나, '구 팀'의 선두를 지탱하던 구성환, 김대호, 임우일이 굴비 엮듯이 줄에 매달려 앞으로 무너지며 1라운드는 '무 팀'이 승리한다.
전략의 실패로 비난이 난무하는 '구 팀'과 승리의 기쁨을 나누며 화기애애한 '무 팀'의 상반된 분위기가 웃음을 자아내는 가운데, 승부욕을 더욱 끌어올린 '구 팀'과 승리의 흥분을 발산하는 '무 팀'. 과연 '줄다리기'의 최종 승리 팀은 누가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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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사람의 도시락 스케일에 전현무가 "나래랑 키랑 대결하니?"라고 묻자, 키는 "출장 요리사가 둘이나 온 거여"라며 너스레를 떤다. 이에 박나래도 "저쪽은 경상도에서 오고, 난 전라도에서 왔어"라고 말해 뜻밖의 '한식대첩(?)'이 펼쳐진다. 키는 "10년 뒤에 운동한 건 기억 안 난다. 엄마가 싸준 맛있는 김밥만 기억날 뿐이다"라며 운동회의 도시락에 대한 소신을 밝혀 모두의 공감을 유발한다.
박나래는 엄마표 레시피로 만든 냉제육과 갑오징어초무침, 유부초밥에 도마까지 챙겨와 모두의 감탄을 자아낸다. 키는 무려 4시간 동안 만든 할머니표 레시피의 '게조림'을 무지개 회원들에게 1마리씩 나눠준다. 옹기종기 모여 서로의 도시락을 나눠 먹는 무지개 회원들의 모습이 훈훈함을 자아낸다.
반면 모두를 경악하게 만든 도시락도 있었는데, 바로 기안84표 '씨볶음밥'과 김대호의 '봉지 비빔밥'이었다. 정체를 알 수 없는 비주얼부터 소름을 유발하는 두 사람의 도시락은 '괴식 대첩'을 방불케 해 폭소를 유발한다.
감탄과 경악을 오가는 '제1회 순진무구 가을 운동회'의 도시락 타임은 오늘(24일) 밤 11시 10분 방송되는 '나 혼자 산다'에서 확인할 수 있다.
anjee85@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