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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소희 기자] 가수 홍경민이 故 신해철을 추모하며 애틋한 마음을 전했다.
이어 "10년이 넘는 시간 동안 형 노래 참 많이도 불렀다. 아마도 그 노래가 잊혀지면 내 소년 시절에 파랗던 꿈도 같이 잊혀지는 기분이라 그랬던 것도 같다"며 "이제 이틀 뒤 공연이 지나면 당분간 부를 일이 없겠다. 제가 좀 더 능력이 좋은 후배였으면 좋았겠다는 생각을 해본다. 그렇게 만들지 못해 미안한다. 뭐. 먼훗날 언젠가 다시 기회가 있을 수도 있겠지만"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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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홍경민은 2014년 11월 2일 해금 연주가 김유나와 결혼식을 올렸다. 신해철은 그보다 며칠 앞선 2014년 10월 27일 세상을 떠났다.
신해철의 사망은 의료사고 의혹으로 이어졌으며, 유족들은 수술을 집도한 K 원장을 상대로 의료과실치사 소송을 제기했다. K 원장은 2016년 1심에서 금고 10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으나, 항소심에서 징역 1년의 실형을 선고받았다. 이후 대법원이 이 항소심 판결을 확정했다.
다음은 홍경민 SNS글 전문
스스로 약속한 날짜 지켰습니다... 아무도 읽을 수 없게 글씨는 흰색으로 인쇄 해서 제본 했으니 혼자만 보십셔..만약 채택되면 모두가 알게 되는거고 아니면 그냥 형만 간직하시고...
10년이 넘는 시간 동안 형 노래 참 많이도 불렀네요...아마도 그 노래가 잊혀지면 내 소년 시절에 파랗던 꿈도 같이 잊혀지는 기분이라 그랬던것도 같고...
이제 이틀 뒤 공연이 지나면 당분간 부를 일이 없겠죠..
제가 좀 더 능력이 좋은 후배였으면 좋았겠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그렇게 만들지 못해 미안합니다... 뭐...먼훗날 언젠가 다시 기회가 있을수도 있겠지만...
떼돈 버는 엄청난 스케쥴 생기지 않는 한 결혼식 때 무조건 와주겠다고 했던 말.. 결국 하늘나라 가는 엄청난 스케쥴 생겨서 못 오셨지만.. 그 말 한번도 잊어본 적 없이 늘 진심으로 고맙게 생각했고 지금도 그렇게 생각합니다
장례식 못 가봐서 미안하단 말도 이제야 해봅니다
행복한 꿈 꾸면서 영면 하십셔...
내 어린시절에 좋은 음악 남겨줘서 고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