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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우주 기자] 개그맨 김영철이 일본 유학의 현실을 공개했다.
오전에는 레벨 테스트를 본 후 직접 싸온 도시락으로 점심을 해결했다. 김영철은 "내가 이렇게 시부야에 애들하고 학교에 있다니. 안 믿긴다"고 행복해하며 "아이들이 거의 일본어 기초라서 영어를 쓰고 있다. 영어 실력이 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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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우 버스를 타고 무사히 숙소로 돌아온 김영철. 김영철은 "언제 어학연수를 해보겠어 내가"라며 저녁을 직접 만들어 먹었다. 식사 후 빨래까지 한 김영철은 "일본에서 늙어가겠다"며 "여기 살림 사러 온 거 같다. 공부도 해야 하고 빨래도 해야 되고 사람도 만나야 하고 먹어야 하고 요리도 해야 하고 서울에 가고 싶다"고 토로했다. 하지만 김영철은 "아니야. 재밌어"라며 스스로를 위로했다.
다음날 아침에도 점심값을 아끼기 위해 도시락을 쌌다. 하지만 김영철은 도시락 싸느라 늦어 택시를 타고 학교에 갔다. 김영철은 "집에서 음식하고 설거지하고 씻고 하려면 택시 타고 다녀야 한다. 진짜 빠듯하다"고 토로했다.
wjlee@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