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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준석 기자] 방송인 김구라가 최근 국정감사장에서 자신의 이름이 언급된 사연을 직접 전했다.
함께 출연한 부동산 전문가 김인만이 "진짜 불려간 거냐. 나도 같이 가지"라고 묻자,
김구라는 "진짜 소환된 게 아니라, 박대출 의원이 한국은행 총재에게 '김구라도 금 사서 1억이 3억4000만원 됐다는데, 한은도 금을 샀어야 하는 것 아니냐'라고 말하더라"고 전했다.
이어 "나는 돈자랑하려고 말한 게 아니다. 나이 55세인데 전처 때문에 경제적으로 손해도 봤지만, 열심히 일해서 이제 어느 정도 여유가 생긴 것"이라며 "그 정도 재테크는 바보 천치가 아닌 이상 다 할 수 있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김인만 컨설턴트가 "우린 바보 천치다"라고 농담하자, 김구라는 "내가 금을 10억 샀다면 국감에 직접 출두했을 것"이라며 "그랬다면 절대 공개 안 했을 거다. 뭐 좋은 일이라고 여기저기 연락 오게"라고 유쾌하게 받아쳤다.
앞서 김구라는 방송을 통해 금 투자로 약 3배 수익을 냈다고 밝히며 화제를 모았다.
그는 "1kg짜리 금과 자투리 350g을 샀는데, 당시 2억 원대였다"며 "아내가 '돈 급한 것도 아니니 팔지 말자'고 해서 그대로 뒀다가 최근 시세를 보니 3억4000만 원이 됐다"고 말했다.
narusi@sportschosun.com









